2026-03-27

지난 3월 6일,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국 국가주석,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4차 회의에 참석한 농공당, 구삼학사, 의약보건계, 사회복지 및 사회보장계 위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연석회의에 참석해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 사진/XINHUA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단 심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계별 연석회의 토론 참석은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국 국가주석,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매년 전국양회(全國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소화하는 중요한 일정이다. 올해 전국양회 기간 시진핑 주석은 장쑤(江蘇)대표단 심의와 중국 농공민주당(農工黨), 구삼학사(九三學社), 의약보건계, 사회복지 및 사회보장계 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해방군 및 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 회의에 참석해 각 업계 대표와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질생산력(新質生產力) 발전,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 공동부유 추진, 건강 중국 건설 등에 대해 중요한 연설을 했다.
‘공동부유’ 착실히 추진
시진핑 주석은 자신이 속한 장쑤대표단 심의에 참석해, 신질생산력 발전은 고품질발전(高質量發展) 추진과 경제 경쟁력 강화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인재 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혁신 사슬·산업 사슬·자금 사슬·인재 사슬을 심층적 융합을 촉진하며, 과학기술 성과의 효율적 전환과 응용을 실현하는 데 새로운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통산업의 최적화·고도화, 신흥산업 육성과 확대, 미래산업의 선제적 배치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고, 개혁을 한층 더 심화해 신질생산력 발전을 저해하는 체제 및 메커니즘의 장애를 해소하는 데서 새로운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장쑤성은 경제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야 한다며 전국통일대시장(全國統一大市場)에 전면적으로 융합해 국내 대순환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폭넓게 개척하며 국제 순환과의 연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사고방식으로 각종 리스크를 철저히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쑤대표단 대표들은 신형 공업화 추진, 과학기술 혁신 및 산업 혁신의 융합 촉진, 핵심 원천 기술 개발 및 난제 해결, 조화롭고 아름다운 향촌 건설 등 의제를 놓고 적극 발언하며 다양한 정책 건의를 제시했다.
징장(靖江)시 더성(德勝)촌 당 총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인 양헝쥔(楊恆俊) 전인대 대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조화롭고 아름다운 향촌 건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시진핑 주석은 발언을 경청한 뒤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 대표의 소개 내용을 보면 마을 경제가 발전했을 뿐 아니라 정신문명 건설도 중시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다. 농촌은 기본적인 생계 문제를 해결하고 부유해져야 하지만, 돈만 있고 물질적으로 부유하기만 해서도 안된다. 농촌 정신문명을 각별히 중시하고 교육과 문화 건설에도 힘써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는 전 인민 공동부유를 실현하는 현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쑤성은 새로운 국면에서 인민대중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민생 업무의 새로운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고품질의 충분한 고용을 실현할 것인지, 도농 주민 소득은 또 어떻게 늘릴 것인지, 기본 공공서비스와 사회보장 수준을 어떻게 한층 더 높일 것인지 등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전 인민 공동부유를 추진하기 위한 효과적인 경로를 적극적, 주동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강 중국 건설 통합 추진
시진핑 주석은 또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4차 회의에 참석한 농공당, 구삼학사, 의약보건계, 사회복지 및 사회보장계 위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연석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이자 인구 규모가 방대하고 도농·지역 간 격차가 여전히 비교적 큰 개발도상국이라고 강조했다. 건강 중국 건설은 체계적인 프로젝트라며 날로 다변화하는 인민대중의 다양한 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중점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하고 수혜 범위가 넓고 하나를 움직이면 전체가 영향받는 파급력이 큰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보건 체계를 완비하며 우수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하면서도 문명적인 생활 방식을 장려하는 등 분야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효과적인 조처를 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건강 우선 발전 전략을 시행하고 기층 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며 핵심 소재 기술 난관을 돌파하고 혁신 의약품 연구개발 촉진 등을 주제로 의견을 피력했다. 또 고산병 예방 및 치료 대책 마련, 공익 자선 사업 활성화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발언했다.
시짱(西藏)대학 의과대학 바쌍줘마(巴桑卓玛) 위원은 칭짱(青藏)도로, 칭짱(青藏)철도, 촨짱(川藏)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건설 과정에서의 고산병 예방 및 치료 경험을 소개했다.
“고산병은 고원 지대의 일상과 업무에서 부딪치는 가장 큰 장벽이었다.” 시진핑 주석은 칭짱 지역의 의료 상황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최근 시설과 기술 수준 등이 상당 부분 향상됐지만 고산병 분야는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 중국 건설은 변방 지역의 이런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되, 중의약뿐 아니라 짱(藏)약, 멍(蒙)약, 먀오(苗)약 등 민족 의약 역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35년까지 건강 중국을 건설하는 것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내놓은 전략적 결정이다. 15차 5개년 규획 기간은 이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관건적인 시기인 만큼, 반드시 통합적으로 계획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해 결정적인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단호하게 말했다.
15차 5개년 규획 요강 초안을 펼쳐보면, 평균 기대수명을 80세로 높이고 양로시설 내 간호형 병상 점유율을 73%까지 높이는 등 목표가 담겨 있다. 이처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민생 지표들은 중국의 발전 청사진에 따스하고 묵직한 민생의 색채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