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중국의 올 상반기 출입국자 수가 3억 7000만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가 급증한 가운데 한국이 입국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 상반기 이민 관리 업무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이민 관리 기관이 검사한 누적 출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억 6900만 명(연인원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주민은 1억 7600만 명(10.7%↑), 홍콩·마카오·타이완(臺灣)주민은 1억 4700만 명(8.1%↑), 외국인은 4590만 6000명(20.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입국 성장세가 가파르다. 상반기 중국을 찾은 외국인은 총 2291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무비자 제도를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은 1781만 5000명에 달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7.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늘어난 수치다.
한편,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별 순위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미국, 일본, 몽골, 호주 순으로 상위 10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10개국에서 온 입국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의 62%를 차지했다.